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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와 하이픈(-)
✍️ 글을 쓰다 보면 비슷하게 생긴 문장 부호 ― 하이픈(-)과 대시(– 또는 —) ― 를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외형은 거의 똑같지만, 쓰임새는 전혀 다르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이 두 부호의 차이를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
✅ 하이픈(Hyphen): 단어를 잇는 연결고리
하이픈은 단어와 단어를 이어주는 연결 부호입니다. 특히 복합어를 만들거나 접두사를 붙일 때 자주 사용됩니다.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단어 사이에 바로 붙여서 씁니다.
📌 대표적인 하이픈 용례:
- 복합 형용사: run-down building, up-to-date information
- 접두사 결합: co-operate, anti-nuclear
- 가족 관계 표현: great-grandmother, son-in-law
- 복합 숫자: twenty-one, sixty-five
- 분수 표현: one-third, three-fifths
이처럼 하이픈은 의미의 혼동을 방지하고, 단어의 조합을 명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예:
I am thinking ofre-covering
my sofa. (새 커버를 씌운다는 뜻)
I would like torecover
my sofa. (잃어버린 소파를 되찾고 싶다는 뜻)
위 두 문장은 하이픈 하나로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죠.
✅ 대시(Dash): 말과 생각을 강조하는 도구
반면 대시는 문장과 문장을 나누거나 강조하는 데 쓰이는 부호입니다. 삽입 어구, 부연 설명, 강조 등에서 사용되며, 하이픈보다 길고, 보통 양쪽에 공백을 둡니다.
대시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 En dash (–): 주로 숫자의 범위나 연결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예: 2010–2020, Seoul–Busan train / 45–67 페이지 - Em dash (—): 삽입구나 강조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예: She said it herself — she never liked him.
형식적인 글에서는 괄호나 쉼표로 대체되기도 하지만, 덜 딱딱한 글에서는 대시가 오히려 자연스럽고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 하이픈 vs 대시, 쉽게 구분하는 법
항목 | 하이픈 (-) | 대시 (– / —) |
---|---|---|
길이 | 짧음 | 더 김 |
띄어쓰기 | 붙여 씀 | 양쪽에 띄어 씀 |
기능 | 단어 결합, 복합어 생성 | 문장 삽입, 강조, 연결 |
예시 | up-to-date, co-worker | I was shocked — truly shocked. |
📝 마무리하며
하이픈과 대시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문장의 기능도, 분위기도 달라집니다. 글을 더 명확하고, 때로는 더 세련되게 만들기 위해 이 두 부호를 정확히 구분해 써보세요.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훨씬 더 잘 전달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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