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보조 용언’의 경우, ‘해 보다, 해 주다, 가 계세요, 사 가지고, 가 보다, 해 볼게, 와 가지고’와 같이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붙여 쓰는 것이 허용. 다만 ‘해보다’의 경우 ‘대들다, 맞겨루다, 싸우다’라는 의미일 경우 붙여 씀. ‘해 갖고’의 ‘갖고’는 ‘가지고’의 줄임말이므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붙여 쓰는 것이 허용.
서술어: 문장 구성의 기본 골격이 되는 요소로 동작, 상태, 성질 따위를 서술하는 말
용언: 문장 안에서 서술하는 역할을 하는 동사와 형용사
어간+어미로 구성
작고, 작으니, 작아서
'작'처럼 모양이 바뀌지 않는 부분이 어간, '고, 아서' 처럼 모양이 변하는 부분이 어미
용언의 여러 가지 모양 중에서 어간에 어미 ‘-다’를 붙인 것을 기본형이라함 - '작다'
보조용언: 본용언과 연결되어 의존적으로 쓰이며 뜻을 보충하는 역할
보조 동사 / 보조 형용사
용언: 주연
보조용언: 조연
일이 다 끝나 가다
끝나: 본용언
가다: 진행의 의미를 나타내는 보조용언
접시를 비워 버리다
비워: 본용언
버리다: 보조용언
본용언과 보조용언의 구별법
일이 다 끝나 가다
일이 다 끝나다(0) (본용언)
일이 다 가다(x) (보조용언)
*문장의 서술어 자리에 본용언 없이 보조용언 혼자 있으면
문장이 성립하지 않거나 본래 문장과 의미상 동떨어진 말이 됨
접시를 비워 버리다
접시를 비우다(0) (본용언)
접시를 버리다(x) (보조용언) - 본래 문장과 의미상 동떨어짐
본용언+본용언의 경우
사진을 찢어 버렸다
'서'를 넣었을 때 의미가 자연스러운 경우
사진을 찢어(서) (휴지통에) 버렸다 (0)
용돈을 다 써 버렸다
'서'를 넣어서는 말이 안 되므로 -> 본용언+보조용언
써(본용언)
버렸다 (완료의 의미를 나타내는 보조용언)
보조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기억해 줘(원칙)
기억해줘(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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