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양한 해안 지형과 환경

암석 해안에서는 파랑의 침식으로 인해 해식애의 약한 부분이 깎여 해식 동굴이 형성됩니다. 침식이 계속되면 아치 모양의 시 아치가 되고, 시간이 지나면 육지와 분리된 돌기둥인 시 스택이 남습니다.

해안 사구는 바다에서 육지로 강풍이 불 때 모래가 이동하여 식물 등의 장애물에 걸려 퇴적되어 형성됩니다.

 

해안 지역의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양 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안 생태계를 체험하고 즐기는 생태 관광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한국의 산지는 오랜 침식으로 고도가 낮고 경사가 완만하며, 해발 고도가 높은 산지는 북동부에 치우쳐 있습니다. 동쪽의 융기 작용으로 인해 동고서저의 지형을 이룹니다.

 

돌산은 주로 화강암으로, 흙산은 변성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해안선이 복잡하고 수심이 얕으며 조차가 커 갯벌이 넓게 나타나는 반면,

동해안은 해안선이 단조롭고 수심이 깊으며 조차가 작고 넓은 모래사장과 암석 해안이 발달합니다.

석호는 동해안에 발달합니다.

 

리아스 해안은 해안선이 복잡한 해안으로, 서·남해안은 후빙기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골짜기가 만이 되고 산줄기와 산봉우리는 섬으로 변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석호는 원래 만이었으나 파도가 싣고 온 모래에 의해 형성된 사주가 만의 입구를 막아 바다와 분리된 호수입니다.

 

석회동굴은 과거 바다였던 곳에 산호와 조개껍데기 등이 쌓여 석회암층을 형성한 후, 지각 운동으로 육지가 되어 빗물이나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여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입니다. 석회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이 발달해 주요 관광지로 활용됩니다.

 

제주도의 한라산은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화산으로, 360여 개의 오름은 소규모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화산입니다. 주상 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벌집 모양의 다각형 기둥으로 굳어진 지형이며, 만장굴과 같은 용암동굴은 용암이 지하에서 식으면서 형성된 동굴입니다. 대부분의 암석은 현무암으로 지하에서 분출된 용암이 지표면에서 식으면서 형성된 검고 구멍이 뚫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