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金利):
금은 '돈'을 뜻하고, 리는 '이익, 이자'를 뜻해. 그래서 금리는 돈에 대한 이익을 의미해, 돈의 값이지.
금리의 종류
1.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정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금리야. 마치 학교에서 선생님이 정한 규칙처럼 다른 모든 금리의 기준이 되지.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다른 금리들도 따라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은행들은 서로 돈을 필요로 할 때가 있어. 예를 들어, 한 은행이 돈이 부족할 때 다른 은행에서 잠깐 돈을 빌릴 수 있어. 그때 빌리는 돈에 대한 이자를 정하는데 이때의 금리가 기준금리로 정해지곤 해. 이렇게 서로 돈을 빌리면 전체 금융 시스템이 안정되도록 도와주지. (콜 금리에 대해 알아보기)
2. 예금금리
예금금리는 돈을 은행에 맡겼을 때 받는 이자의 비율이야. 예를 들어, 1년 동안 100만 원을 맡겼다면 예금금리가 2%라면, 1년 후에 2만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
3. 대출금리
대출금리는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내야 하는 이자의 비율이야. 만약 100만 원을 빌렸는데 대출금리가 3%라면, 1년 동안 3만 원의 이자를 내야 해.
4. 명목금리
명목금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눈으로 보는 금리야. 하지만, 물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금리지.
이건 실제로 보이는 금리야. 예를 들어, 은행에서 예금할 때 적혀 있는 이자율이 명목금리야. 이건 물가를 고려하지 않은 금리이기 때문에 실질금리와는 차이가 있어.
5. 실질금리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뺀 금리야. 실제로 우리가 느끼는 금리라고 할 수 있어. 예를 들어, 명목금리가 3%인데 물가가 2% 올랐다면, 실질금리는 1%가 되는 거야.
6. 중립금리
중립금리는 경제를 너무 뜨겁게 하지도, 너무 차갑게 하지도 않는 딱 좋은 온도의 금리를 말해. 마치 수영장 물의 온도를 딱 좋게 맞추는 것과 비슷하지.
중립금리는 특정 기관이나 개인이 직접 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경제 요인을 고려하여 추정되는 개념이야.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중립금리를 파악하려고 노력해:
1. 중앙은행의 추정: 한국은행과 같은 중앙은행들이 다양한 경제 모델과 데이터를 분석하여 중립금리 수준을 추정한다
2. 경제학자들의 연구: 학계와 연구기관의 경제학자들이 여러 방법론을 사용해 중립금리를 추정한다
3. 시장 참여자들의 예측: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와 전망도 중립금리 추정에 반영된다
4. 다양한 측정 방법: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 분석 (물가연동국채에 대해 알아보기)
-거시경제 모형 사용
-전문가 서베이 결과 활용
중요한 점은 중립금리가 고정된 값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거야. 생산성, 인구구조, 경제의 리스크 선호도 등 실물경제의 근본적인 요소들이 변하면 중립금리도 영향을 받아.
중앙은행은 이렇게 추정된 중립금리를 참고하여 통화정책을 결정해. 예를 들어, 한국은행은 현재 한국의 중립금리를 2-3%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어.
실물경제란: 우리가 일상에서 직접 경험하는 경제 활동을 말해. 쉽게 말해서 우리가 물건을 사고팔고, 일하면서 돈을 벌고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사용하는 것들이 모두 실물경제에 해당해
예를 들어볼게
-가게에서 과자를 사는 것: 사람들이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은 실물경제야. 이건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과 서비스를 거래하는 거니까
-회사에서 일하고 월급을 받는 것: 일하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생활비를 쓰는 것도 실물경제에 속해
-자동차나 집을 사는 것: 큰 물건을 사는 것도 실물경제의 중요한 부분이야. 이런 소비가 많아지면 경제가 활발해지고 반대로 소비가 줄면 경제가 침체될 수 있어
반대로 실물경제와 다른 개념은 금융경제야
금융경제는 주식이나 채권, 돈을 굴리는 금융 거래와 관련된 부분을 말해. 실물경제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현실적인 경제적인 활동이고 금융경제는 돈을 굴리고 투자하는 활동이라고 구분할 수 있어.
간단히 말해서 실물경제는 우리가 현실에서 물건을 사고팔고 일하면서 발생하는 경제라고 생각하면 돼!
이처럼 실물경제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물건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소비하는 모든 경제 활동을 포함하는 거지.
한국의 중립금리가 2-3%로 추정되는 이유
1. 경제성장률: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3%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
2. 물가상승률: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가 2%이기 때문
3. 글로벌 금리 환경
4. 인구구조 변화: 고령화로 인해 저축률이 높아지고 투자가 줄어들고 있다
7. 시장금리
시장금리는 금융시장에서 자금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금리를 말해. 기준금리와 달리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금리야. 예를 들면:
1. 은행 간 거래 금리
2. 회사채 금리
3. 국채 금리 등이 있어
시장금리는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지만, 경제 상황과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에 따라 변동해.
정책금리는 '정책'이라는 말에서 보듯 중앙은행에서 관리하는 금리야.
대한민국의 정책금리는 기준금리(정책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기준이 되는 금리)지.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2%라면 시중의 일반은행은 2%의 금리를 주고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도, 2%의 금리를 받고 한국은행에 돈을 예금할 수도 있어.
시장금리는 정책금리를 제외한 모든 금리를 말해. 근데, 보통 경제신문에서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하면, 콜금리, CD금리, CP금리, 회사채금리, 국고채금리 같은 대표급 금리를 말하는 거야. 올림픽에도 대표 선수들이 나가잖아. 그거처럼 대표적인 금리를 말하는 거지.
시장금리를 보려면,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통계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어.
8. 고정금리
고정금리는 처음에 정한 금리가 계약 기간 동안 변하지 않는 금리야. 예를 들어, 5년 동안 3%로 대출을 받았다면, 5년 내내 3%의 이자를 내는 거야.
9. 변동금리
변동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금리야. 마치 날씨에 따라 옷을 바꿔 입는 것처럼,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가 바뀌는 거지.
10. 국채금리
국채금리는 정부가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율이야. 국가가 큰 저금통에서 돈을 빌리는 것과 비슷해. 이 금리는 다른 금리의 기준이 되기도 해.
큰 저금통이란 국채 시장을 말해. 국채 시장은 이런 특징이 있지:
1. 규모: 매우 큰 규모의 자금이 거래된다
2. 참여자: 개인, 기업, 금융기관, 외국인 투자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다
3. 안정성: 국가가 발행하므로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진다
4. 기준 역할: 국채 금리는 다른 금융상품의 금리 결정에 기준이 된다
국가가 이 '큰 저금통'(국채 시장)에서 돈을 빌리는 것은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의미해. 이때 정해지는 국채 금리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 그리고 경제 상황을 반영하여 결정되며, 다른 금융상품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돼.
11. 가산금리
가산금리는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기본 금리에 더해지는 추가 금리야. 이렇게 생각해 보자
학교 급식을 예를 들면,
기본 급식비가 3000원이라고 해
하지만, 특별한 날에는 디저트가 추가될 수 있지. 이때 500원이 더 들 수 있어
그러면 그날의 급식비는 3,500원이 되는 거야
여기서 기본 급식비 3000원이 기준금리와 같고, 추가되는 디저트 비용 500원이 가산금리와 비슷해
총 급식비 3,500원이 실제로 내야 하는 대출 금리가 되는 거지.
가산금리가 달라지는 이유는
-돈을 빌리는 사람의 신용도에 따라 달려져
숙제를 잘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친구에게 적은 가산금리를 붙이고
숙제를 자주 안 하고 약속을 잘 안 지키는 친구에게는 높은 가산금리를 붙이게 되는 거지.
이렇게 가산금리는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위험을 고려해서 추가로 붙이는 금리야. 돈을 빌리는 사람이 믿을만하면 적게 붙이고, 그렇지 않으면 많이 붙이는 거지.
질문: 왜 금리가 자주 바뀌나요?
답변: 금리는 경제 상황에 따라 바뀌어. 마치 날씨에 따라 우리가 입는 옷이 바뀌는 것처럼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도 바뀌는 거야. 경제가 안 좋으면, 금리를 낮추고, 경제가 너무 뜨거우면 금리를 올리는 식이지
질문: 저축은 어떤 금리를 보고 해야 하나요?
답변: 저축할 때는 실질금리를 보는 게 좋아. 실질금리가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제 이익을 보여주기 때문이지. 예를 들어 명목금리가 3%여도 물가가 2% 올랐다면, 실제로는 1%만큼만 이익을 본 거야.
기준금리는 어떻게 결정하나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결정해. 마치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모여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것처럼, 한국은행의 전문가들이 모여 경제 상황을 살펴보고 결정해. 물가, 경제 성장, 고용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서 결정하게 되지.
마이너스 금리는 왜 사용하나요?
마이너스 금리는 특별한 상황에서 사용해. 경제가 너무 안 좋아서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고 모두 저축만 할 때 사용해. 마이너스 금리를 사용하면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보다 돈을 써서 경제를 살리는 게 더 좋아지거든.
예를 들어, 100원을 저금했는데, 1년 후에 99원이 된다면 어떨까? 아마 저금하지 않고 맛있는 거 사 먹을 거 같지? 이렇게 사람들이 돈을 쓰도록 만드는 게 마이너스 금리의 목적이야. 하지만, 마이너스 금리는 문제가 있어. 은행들이 돈을 빌려주는 것을 꺼리게 될 수 있거든. 그래서 각국의 중앙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사용할 때는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지. 대출 이자가 너무 낮아지면 은행이 위험을 감수할 만한 이익을 얻지 못하거든. 이런 상황에서 은행들은 오히려 대출을 줄이고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려 할 수 있어. 그래서 중앙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실행할 때 신중해야 해. 의도한 효과(대출 증가와 경기 부양)와 반대의 결과(대출 감소)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경제를 살리려는 의도로 시작했지만, 오히려 은행들의 대출 기피를 불러일으켜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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